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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질의 원인과 증상과 치료법

by worldofolive 2025. 2. 20.

치질은 항문 주변의 혈관이 확장되거나 부풀어 올라 발생하는 질환으로,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. 특히 잘못된 식습관, 좌식 생활, 변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,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함을 느끼지만 심해지면 출혈, 극심한 통증, 탈항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치질은 크게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뉘며, 증상에 따라 보존적 치료부터 수술적 치료까지 다양한 방법이 적용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치질이 발생하는 원인과 주요 증상,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
1. 치질의 원인: 왜 발생할까?

치질은 항문 주변 정맥의 압력이 높아져 혈관이 확장되고, 시간이 지나면서 부풀어 오르거나 돌출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 치질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며, 생활 습관 및 신체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.

1) 잘못된 배변 습관

  • 변비: 딱딱한 변을 배출하려고 힘을 많이 주게 되면 항문 혈관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혈관이 확장될 수 있습니다.
  • 설사: 잦은 설사는 항문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여 혈관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.
  • 오랜 배변 시간: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오래 앉아 있는 습관도 치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.

2) 좌식 생활 및 운동 부족

  • 장시간 앉아 있는 직업군(사무직, 운전기사 등)은 항문 주변 혈관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아 혈액이 정체되기 쉽습니다.
  • 운동 부족은 장 운동을 둔화시켜 변비를 유발하고, 결국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
3) 식습관 문제

  • 섬유질 부족: 채소, 과일, 통곡물 섭취가 부족하면 변이 단단해져 배변 시 무리한 힘을 주게 되어 치질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.
  • 수분 섭취 부족: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변이 건조해지고 변비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.
  • 자극적인 음식: 매운 음식, 알코올, 카페인 등은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고 점막을 자극하여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
4) 임신과 출산

임산부는 태아의 무게로 인해 복부 압력이 증가하고, 호르몬 변화로 인해 정맥이 확장되면서 치질이 쉽게 발생합니다. 특히 출산 시 과도한 힘을 주면 항문 혈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.

5) 노화 및 유전적 요인

나이가 들면서 혈관이 약해지고 조직 탄력이 저하되면 치질이 쉽게 발생합니다.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치질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.

2. 치질의 증상: 어떻게 나타날까?

1) 내치핵(내부 치질)의 증상

  • 출혈: 배변 시 변기에 피가 묻어나거나, 화장지에 선홍색 혈액이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• 통증 없음: 초기에 통증이 거의 없지만, 점점 진행되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.
  • 탈항: 치핵이 커지면서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,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할 정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
2) 외치핵(외부 치질)의 증상

  • 통증: 항문 주변에 혈전(피떡)이 형성되면서 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  • 부종과 염증: 항문 주변이 붓고 염증이 발생하여 앉거나 걸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3. 치질의 치료법: 어떻게 관리할까?

1) 생활습관 개선

  • 식이섬유 섭취 증가: 채소, 과일,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변이 부드러워지고 배변 시 무리한 힘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.
  • 수분 섭취: 하루 2L 이상의 물을 마시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
  • 운동: 가벼운 유산소 운동(걷기, 스트레칭 등)은 장 운동을 활성화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합니다.
  • 배변 습관 개선: 너무 오래 화장실에 앉아 있지 말고, 변의를 느낄 때 즉시 배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2) 약물 치료

  • 연고 및 좌약: 치질 완화용 연고나 좌약을 사용하면 염증과 부종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  • 경구 약물: 정맥을 강화하는 약(예: 플라보노이드 계열)을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.

3) 비수술적 치료

  • 고무 결찰법: 치핵에 고무 밴드를 묶어 혈액 공급을 차단하여 치핵이 자연스럽게 괴사 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.
  • 경화 요법: 치핵 조직을 수축시키는 주사제를 주입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입니다.

4) 수술적 치료

  • 치핵 절제술: 치핵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로, 중증 환자에게 권장됩니다.
  • 스테이플러 치핵 절제술: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최신 수술법으로, 내치핵에 효과적입니다.

결론: 치질, 조기에 예방하고 관리하자

치질은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, 조기에 예방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 초기에는 식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지만,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. 따라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대처하고, 생활 속에서 치질 예방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